기존의 군부대시설은 병영으로서의 기능만이 존재하는 박스(box)형의 건물로 구성되어있다. 오늘날 군은 나라를 방위하는 기본적인 목표 속에서도 인권과 관련된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다. 동시에 현대전에서 정밀화 된 폭격에 대 응 하 는 , 보다 안 전 에 특화된 방어 공간이 요구되 는 상황이다 . 상기의 상반된 니즈(needs)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병영 시설을 제안한다. 이 병영 공간은 벙커의 개념이 확장되어 지형에 관입되는 형태로써 방어 공간으로서 의 기능을 강화하고, 동시에 병영문화 복지 공간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모범적이고 이상적인 현대적 밀리터리 빌리지(military village)를 구현하였다.
CULTURE 문화생활 향유
군사 훈련과 업무 시간을 제외한 군인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복합적인 문화 시설을 개발하고 부대 내에서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해준다. 이것은 생활양식의 향상은 물론 업무의 질도 더욱 늘려 줄 수 있다.
PROTECT 방어적 기능 향상
자연 산간지역의 라인을 그대로 이어 건물의 천정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자연 지형에 순응하는 모습 그대로 산에 흡수된 형태의 기지는 적의 시야에서 잘 보이지 않게 되어 군시설의 노출을 막아주고, 벙커의 개념이 확장된 방어의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면회실
도서관
생활관
체력단련실
산 지형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서 그 안에 매입되어 산 자체가 벙커의 효과를 가지게 된다. 매입된 공간은 지하도 아닌 지상도 아닌 산의 등고선의 위치에 따라 높이만 정해진다. 매입이라는 기능적 요소를 이용하여 방어적 기능과 함께 위장의 기능을 겸비한다. 상부 하부 측면 어느 부분에서 보아도 산지형에 매입되어 방어적 위장 효과를 가져온다.